안녕하세요!

이번에 소개할 맛집은 아니지만
술집..?이라고 해야 하나요? 흠...
아무튼 기흥역에 치킨이 맛있는 곳이
어딘가 해서 검색해봤는데
브로스비어라는 곳이 뜨더라고요.
사진에 혹해서 찾아가 봤습니다.
브로스 치킨이랑 소시지 맥 앤 치즈가
대표 메뉴라고 하네요.
수제 맥주를 판매하는 곳이지만
치킨과 소시지가 더 유명하다고 합니다.
가는 길은 기흥역 4번 출구로 나가고
큰 사거리에서 왼쪽으로 꺾은 다음에
쭉~ 직진하시면 됩니다.
곡선으로 된 도로 왼쪽 건물에 있습니다!
안주거리가 이것저것 있고
맥주 종류도 다양하게 있어요.
평소 술을 마시지 않아서
아무것도 모르지만 맛이라도 보자! 하고
맥주도 주문해 봤습니다.
콜라도 못 먹지만 단건 엄청 좋아하는
여자 친구도 맛을 볼 수 있게
코첼로 주문했습니다.
초코가 섞여있다고 했거든요.
코첼입니다! 컵 바깥쪽의 입이
닿는 부분엔 시나몬가루가 뿌려져 있어요!
계피가루인거.. 다들 아시죠? ㅎㅎ
사실 정확히 얘기하자면 시나몬과
계피는 약간 차이가 있다고 하지만
여기서 할 얘기는 아니니 넘어가고~
맥주를 먹었을 때의 느낌은 계피 특유의
달달한(?) 향을 먼저 느낄 수 있고
자잘 자잘한 계피 가루들이 혀에 녹으면서
특유의 코첼 향도 느껴지더라고요.
메뉴판에 적힌 대로 초코는
아니었던 거 같고 카라멜 같은 향이 느껴지면서
부드럽게 넘어가는 맛이었습니다.
정확한 맛은 뭐.. 보리를 넣고 만든 게
맥주니 거기서 거기 아니겠습니까?
술 좋아하시는 분들이 들으면
환장할 얘기겠지만.. 저는 그랬답니다.
거품 많은 그런 맥주와 달리 부드럽게 넘어가고
약간 알싸하면서 단맛도 느껴지는 맛이었네요.
옛날 소라과자 같은 저 과자랑 같이 먹으니
맥주에 손이 자꾸 갔습니다. ㅎㅎ
결국 치킨 먹기도 전에 반을 들이켜고 말았네요.
치킨만으론 왠지 부족할 것 같아서
해쉬+감자튀김도 주문했습니다.
겉바속촉한해쉬와 감자튀김의 맛이
아주 좋았네요.
특히 감자튀김은 기름진 느낌이
많이 들지 않아서 건강하게 먹은 느낌입니다.
바삭바삭하니 맛있게 먹었네요.
대망의 브로스치킨..!
튀김옷이 과하게 두껍지 않고
갓 튀겨서 나온 게 아주 바삭바삭했습니다.
기름도 깨끗한 걸 쓰나 봅니다.
치킨 색이 아주 좋아요.
그러나 다시금 깨닫는 사진의 중요성...
인스타에서 본 사진은 그렇게나 예뻤는데
제가 찍은 건.. 여러모로
뭔가 부족해 보이는군요.
근접샷도 찍어보고!
각도도 다르게 해서 찍어보고!
했어야 했는데
치킨 냄새를 맡고 대충 하나 찍고
마구 먹었습니다.. 하핳
맛은 뭐 굳이 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맛있어요! 진짜 맛있어요.
후라이드 중엔 손가락에 꼽을 정도로
맛있게 먹었습니다.
애주가가 아니라 맥주는
솔직히 잘 모르겠는데
이 집.. 튀김을 엄청 잘하네요.
이래서 치맥 치맥 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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