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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 후기/또 가고픈

탈리 서현점 인도 커리 현지 느낌 물씬 나네

by 라떼는 말이야: Latte is horse 2022. 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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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 소개할 곳은 서현역에 위치한

탈리입니다.

네이버에서 제공하는 기본적인 정보

커리와 바삭한 난이 맛있는

인도요리 전문점이라고 하네요!

여자 친구가 커리가 먹고 싶다고 해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매장 입구

인도요리전문점 탈리,

서현역 아웃백 옆에 위치하고 있어요.

위치고 뭔가 구석진.. 곳이라

아웃백이랑 비교당하는 느낌이 좀 있습니다.

 

매장 안

매장 분위기입니다.

인테리어도 인테리어지만

매장 안으로 들어가는 순간

현지 냄새가 납니다. 그 향신료 냄새요.

마치 우즈벡 같을 때와 같은 그런 냄새였습니다.

 

음식 기다리면서 나오는 샐러드.

뭐 그냥저냥 먹을만합니다.

메뉴판을 찍진 못했네요.

저녁 세트 먹었습니다.

구성은 사모사 + 탄투리 치킨 or 탕그리 케밥 + 커리 택 일 + 인도빵(난, 논)

이렇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저는 커리로 치킨 마크니와 치킨 커리 시킨 거 같네요.

토마토 맛 나는 소스와 치킨 들어가는 머시기였거든요.

메뉴 왜 이렇게 어렵읍니까..

 

사모사

기름진 빵에 바삭한 겉 부분과 안에는

촉촉한 감자가 들어가 있는 요리입니다.

향내가 납니다. 그 이슬람권의 특유의 향내.

 

탄두리 치킨

닭다리와 살코기로 주는데

이색적인 맛으로 닭을 즐길 수 있을 거예요!

이건 향내가 그리 강하지 않고

치킨 뜯듯이 먹을 수 있어서 친숙했네요.

 

난, 논

논, 난입니다.

갈릭 난과 버터 난이에요.

우즈벡 갔을 때는 논이라고 불렀는데

여기서는 난이라고 하니까 난이라고..

그나저나 제가 현지 가서 먹었던

난과는 완전 다른 맛입니다.

어떠한 간도 되어있지 않은

이슬람권 문화의 주식이 난인데

그냥 반죽 부풀려 놓고 아름다운 무늬를

새겨놓은 빵이 나올 줄 알았으나

오 웬걸.. 이거 꽤 맛있습니다.

 

부드럽고 쫄깃하니 버터와 갈릭 맛이 나니까

제가 갖고 있던 그 맛없는 빵

난이랑은 너무 다르더라구요.

저는 카레보다 이게 더 좋았습니다.

 

푸석푸석하고 질긴 빵을 주식으로 하는 문화권인

현지에서 먹었던 것과 완전 달리

한국인에 입맛에 맞춘 건지.. 너무 맛있더라구요.

뜯어먹는 재미도 있고 입이 즐거웠습니다.

 

커리

그리고 뭔지 모르겠는 커리..

밥과 같이 비벼 먹으면 됩니다.

역시 강한 향이 나지만 꺼릴 정돈 아니었습니다.

아무래도 한국인에게 최적화되어 있는

그런 정도가 아닐까 싶네요.

 

커리 밥

거의 뭐 코스요리처럼 사모사,

탄두리 치킨, 논, 카레 순으로 나오기 때문에

음식이 다 있는 사진은 없네요.

밥은 알랑미에 가깝습니다.

저희가 흔히 집에서 먹는 그런 쌀이 아니라

잘 뭉쳐지지 않고 된밥보다 더 된 느낌을

주는 그런 쌀로 만든 밥이에요.

찾아보니 인도 쌀은 바스마티라고 부른다네요.

그래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커리 별로 안 좋아하는데

현지의 맛이구나 하고 먹었네요.

토마토 들어간 거보단

치킨 들어간 게 더 맛있었습니다 ㅎㅎ

토마토는 뭔가 조합이 안 어울리더라구요.

 

요거트

가장 마지막에 나온 요거트(?)

제 입맛엔 이게 가장 잘 맞지 않았나.

ㅋㅋㅋ 아 그리고 검색해보니까

우즈베키스탄 난이랑 인도 난이랑

모양이 다르네요.

글감에선 우즈벡 난 검색해도

원하는 사진이 안 나오는데

네이버에 그냥 우즈베키스탄 난 나오면

제가 말하는 그 난이 나옵니다.

같은 이슬람권이라도, 같은 난을 먹더라도

다르게 먹는군요!

하나 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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